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가끔쓰는 일기

스펙타클 2022 주저리 주저리 회고.

by EunjiBest 2023. 1. 1.

Happy New Years.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
몸은 편했지만 심리적으로 힘들었던 것같다.
지금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을..
찬찬히 지난 1년을 집어보려고 한다.

 

계절이 두 번 바뀔 동안 나는 무엇을 했는가.

올해가 된지 어느덧 4개월이 지나간다. 1월이 되었을 때, 4월이 참 멀게 느껴졌고, 그 동안 무언가를 많이 이뤘을거라 생각을 했었는데 현재 4월 말의 나는..?ㅎ 생활. 생활적으로는 많이 여유로워

eunjibest.tistory.com


지난 5월에 작성했던 상반기 회고를 읽어보니 그래도 꽤 열심히 살기위해 노력한 것같이 보인다ㅎㅎ
과연 그때의 내가 바라던 내가 되었을까?




# 대학교 졸업 (Feb)

 

 

 

 

대학 졸업. 5년간의 회고, 그리고 새로운 시작.

새벽에 쓰는 생각나는대로 주저리주저리 회고. 어릴 때부터 누구나 대학을 꿈 삼아 공부를한다. 이제 그 대학의 끝을 맺었다. 나는 그리 좋은 대학을 다니지 않았지만 내 인생에서 무엇인가를

eunjibest.tistory.com




나에게 아무 소속이 없다는 것이 조금은 두려웠던 것같다.
진짜로 세상에 내던져진날.
더 이상 사회에서는 학생이라고 봐주지 않을 것이고, 진짜 나 자신을 책임져야하는 성인이 된 것같은 기분..!
심지어 새로운 시작을 위해 도전해야했기에 기쁘면서도 마음 한쪽이 막막했던 날이였다.





머리싹둑 (May)

 

 

 

비포 / 에프터


과감하게 약 2년 반정도 길러온 머리를 자른 사건이다.
머리 스타일은 여자의 평생 고민이 아닐까?
지금도 기를지 단발을 유지할지 엄청 고민중에 있다.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Jun~Dec)

 

 


2022년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키워드가 아닐까싶다.
인공지능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들어갔었다.


약간 핑계일 순 있겠지만,
공부에 온전히 집중할 수 없을만큼 여러가지 사건들이 너무너무 많았기에
사실 여기서 열심히 했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다.
6개월의 시간이 낭비되었다고 생각될 정도였으니깐..

그래도 좋은 동료들과, 좋은 프로젝트를 얻었고
그 안에서 다양한 사회공부를 한 것같다. ^-^




#대학원 합격(Dec)

 

 

 


22년은 이룬것 하나없네..라며 현타감에 빠져있었는데,
이거 하나로 모든 것을 보상받는 기분이였다.

대학 졸업하고 1년이 되기전에 이뤘다는 안도감,
2년간을 고대하며 준비했던 모든 것들이 생각나서 펑펑 울었다.

호기롭게 도전은 했지만
너무 높은 대학을 목표로 하고있는 것이 아닐까? 터무니없는 꿈일까?라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를 의심했다.
원서접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지레 겁먹고 원서조차 넣지 않았다면 절대 합격하지 못했을 것이다.

제발로 대학원생이 되었으니 감당할 것들이 많겠지만,
항상 그랬듯이 그 또한 지나갈 것이라 생각한다.

 



#챌린저스(Dec)

 

 


AI사관학교를 수료 후 본가에 돌아와서 22년이  2주정도 남았을 무렵,
작은거라도 성공하고 오래를 마무리해보자는 마음에
주 '3회 1만보 걷기, 건강식품 챙겨먹기' 2개의 챌린저스를 신청했다.



하루 평균 걸음걸이 300인 나에게 만보는 너무나 힘들었다ㅠㅠ
대학원 결과를 기다리는 백수였기에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상황이였는데 운동을 하니깐 신기하게도 조금 나아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건강이 최고라고! 선천적으로 비실이 체질이기에 약을 챙겨먹기로 했다.
본가로 와서 그런지 안먹고싶어도 엄마가 꼬박꼬박 챙겨줘 자연스럽게 먹게 되었다.
비타민c, d, k, 루테인, 칼슘, 오메가3, 유산균까지 아주 약만먹어도 배부르다.

2주간 꾸준히해도 2천원이 안되지만 건강 습관을 챙기기 위해서
이 도전은 23년에도 쭉~ 이어나가는 것으로!!


유독 나에게 있어서 다사다난했던 한 해.
다시 정신차리고 기운차리고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23년은 새롭게 시작을 해보자.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