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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가끔쓰는 일기

[22.07.18 ~ 22.07.22] 광주생활 5주차 일기

by EunjiBest 2022. 7. 24.

[22.07.18 ~ 22.07.22] 광주생활 5주차 일기


프로젝트 주제정하기



당장 8월1일에 프로젝트 기획서를 발표해야한다.
슬슬 주제를 정할 때가 온 것이다.

재미있는 의견들과 주제가 많이 나왔다.
우리는 시각지능반이기 때문에 이미지나, 영상으로 처리가 가능한 주제를 골라야하는데.
그 중 요즘 가장 핫한 분야인 피트니스 자세 교정해주기부터 시작해서
퍼스널컬러 추천하기, 냉장고 속 재료로 요리 추천하기, 음식 사진보고 칼로리 계산, 시각장애인 앞에 사물 인식하기,마스크 쓰고 얼굴인식 잠금해제 등..
정말 상상만으로 가능했던 주제들이 나왔다.

하고 싶은 주제들을 각자 말하면서도,
이걸 내가 구현할 수 있다고?라는 생각에 조금 설레는 마음도 들었다.

우리팀의 실력 및 예쁜 아웃풋과 있어보이는 결과 보고서 등.. 여러가지를 고려한 결과
지하철 CCTV를 이용한 이상행동 방지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실시간 CCTV를 분석하여서 잡상인, 노숙자, 무임승차, 폭력 등을 잡아내어 관리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이다.

AI모델링만 하는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까지 해야하기 때문에,
갑자기 급하게 프론트엔드 공부를 막 하고 있었는데..?(실제로 급하게 공부내용 포스팅도 해버림..)
1차 프로젝트는 모델링만 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약 한달 남짓한 프로젝트 기간동안..
상상만해도 힘든 고난길이 예상된다ㅎㅎ 하지만 무사히 이걸 다 끝내고 났을 때
한층 성장한 나를 기대하며 버텨보기로 하자!






캐글 대회


Kaggle대회! 인공지능, 데이터 분석을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을 들어봤을만한 대회이다.

Kaggle이라는 대회가 있는 것이 아니라, 각종 인공지능 및 데이터분석 대회들을 Kaggle이라는 사이트에서 여는 것이다.
인공지능은 거대한 양의 데이터가 있어야 제대로 활용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기업들은 데이터가 많지만 제대로된 인공지능 전문가를 고용하기 힘들거나 기업 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때 기업에서 데이터를 공개하고 상금을 걸어 인공지능 및 다양한 데이터 분석 방법론을 이용해 가장 알맞은 솔루션을 제공하는 팀에게 상금을 주는 대회를 여는 곳이 Kaggle이라는 사이트이다. 작게는 몇만원부터 시작해서 크게는 몇억까지 할 정도의 상금을 준다. 상을 많이 받은 사람에게는 티어(?)가 주어지는데 그랜드마스터의 티어의 사람들은 구글, 애플등..해외 대기업 프리패스 할 정도라고한다.

유튜브 조코딩



Kaggle은 누구나 열 수 있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원에서 자체적으로 Kaggle대회를 열었고 모델링반 30여개의 팀이 머신러닝을 이용해서 최대의 정확도를 얻어내야한다.
기간은 1주일!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팀에게 상장도 주고, 이력서에 넣을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한다.
뭐.. 그게 이력서에 넣었다고 큰 메리트가 있나 싶긴 하지만.. 암튼ㅋㅋㅋ


문제는 2개!
1. 다양한 사람들의 나이, 학력, 정보, 태어난 곳, 사는 곳 기타 등등의 정보를 가지고 개개인의 1년 수입이 5000달러를 넘는지 안넘는지 예측하는 문제이다.

2. 집값 예측 문제이다. 집의 위치, 팔린 시기, 주변에 뭐가있는지, 몇세대가 사는지, 방의 개수는 몇개인지 등을 고려하여 집값을 예측하는 문제이다.


나름 대회라고 욕심내서 하고 싶은데, 프로젝트도 겹치고 이래저래 바쁜일들이 많아서
이틀정도만 투자를 하기로했다. 아직까지는 높은 등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제 남은 기간동안 다른 팀들이 치고 올라오지 않기를 기도해야한다.ㅎ






ZOOM 익명화


오프라인으로 직접 강의를 듣지만, 앞에 빔 프로젝트로는 작은 코드들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ZOOM으로 진행되는 실시간 강의로 들어가서 녹화되고있는 화면을 본다. 그래서 앞에 띄워진 화면을 보고있을 일이 거의 없다.


강사님 질문에 대한 답변도 채팅을 이용하여 대답을 하는데,
이게 실명이라 그런지 틀리게 대답을 하면 공개처형 당하는 느낌? 그래서 다들 대답과 질문을 잘 안하는 분위기이다.

이게 답답하셨는지 강사님이 익명으로 이름을 바꿔도 된다고했다.
이제 다들 속마음을 거리낌없이 강사님께 표현할 수 있게 되었다. 뭐랄까..인방을 보는 느낌으로다가 채팅창이 매우 활발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이런 키보드 워리어들..)


다들 재밌는 이름들을 많이 사용해서 캡쳐를 해보았다.ㅎㅎ
점심메뉴 알리미, 미국 전 대통령, 감자, 문상훈님 등.. 유명인(?)들 집합소가 되었다.
소심하지만 재미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같다.

내이름을 사칭하고 자꾸 틀린 대답을 하는 사람이 있어서 당황했던 에피소드도 있다.
(범인은 잡았습니다ㅎㅎ)


생활하면서 현타도 많이오고, 힘든일도 많지만,
이런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잠깐이라도 나를 웃게해주는 것같아 소중하다.

그래서 기록하고 싶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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