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멘토 데이터 분석 직무부트 캠프 후기 (SQL 입문부터 활용까지)

코멘토 데이터 분석 직무부트 캠프 후기 (SQL 입문부터 활용까지)

1년전에 들었던 코멘토 데이터 분석 직무부트 캠프 후기.

이번에도 AI 기획부분 코멘토 직무부트 캠프를 신청했기에
작년에 들었던 후기를 한번 올려본다.

SQL입문부터 활용까지라는 캠프 이름에 속아서 데이터분석 입문자인 나도 참여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무작정 신청을했다.

하지만 수업이 아닌 직무캠프이기 때문에 개념강의나 큰 설명 없이
나에게 문제를 내던져주고 정해진 기한까지 해오라니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따로없다..


실제 1주차 실습 과제이다.

데이터를 뿅하고 던져주고 문제를 풀어오라는 것.
(SQL이라는 단어 자체도 생소했던 시절이다.) 띠용


수료증을 못받으면 돈이 아까워서 안되겠다!
뒤꽁무니라도 따라가자는 마음으로 엉망진창인 과제를 제출하고 쪽팔림을 무릅쓰면서 코멘트를 들었다.
세션때마다 가슴이 콩닥콩닥했다. 이게 뭐라고 또 개복치 성격에 스트레스 왕창받음 ㅠㅠ

'은지님의 과제입니다' 하시면서 한명씩 화면공유로 공개처형을 당한다.
그래도 강사님이 착하셔서 웃으면서 받아주셨다ㅠㅠ 최대한 좋게 수습하려는 모습ㅎㅎ
"정말 재밌는 주제로 가설을 찾으셨군요!"

주어진 데이터 베이스로 코드를 짜서 가설을 정하고, 분석 보고서를 작성해야하는 과제인데
구글 지도를 찾아 이상한 분석을 했다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나에게는 저게 최선이었는걸...


리얼 후기를 이야기하자면,
이 캠프를 참여했다고 sql을 실무자처럼 다룰 수 있는게 아니다.
항상 느끼지만 혼자서 알아보고 공부하는 시간이 분명히 많이 많이 필요하다.
약 4번의 과제로 직무경험을 대신할 수 있다는 것은 솔직히 마케팅의 일환일 뿐...
그냥 sql이라는 언어를 배워보고, 이 언어로 실무에서는 데이터 활용을 어떻게 하는지 알았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